거울 - 서원생
이마에 굵게 금이 간
애환(哀歡)의 세월처럼 살아온
쭈그러진 자화상(自畵像)
삶의 연륜을 묻고
세파(世波)에 시달려 익힌
명언이 고스란히 담겨졌다
비록
봄에는 초라하나
세상에 하나뿐인 모습
사본도
복사관도 용납함이 없는데
거울 앞에 그을린 영(影)에 놀라
잠시 부정해 보는
짝퉁 타령은 또 무엇인가
바로 네 모습인 것을
거울 - 서원생
이마에 굵게 금이 간
애환(哀歡)의 세월처럼 살아온
쭈그러진 자화상(自畵像)
삶의 연륜을 묻고
세파(世波)에 시달려 익힌
명언이 고스란히 담겨졌다
비록
봄에는 초라하나
세상에 하나뿐인 모습
사본도
복사관도 용납함이 없는데
거울 앞에 그을린 영(影)에 놀라
잠시 부정해 보는
짝퉁 타령은 또 무엇인가
바로 네 모습인 것을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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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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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0 | 푸른 하늘을 - 김수영 | 風文 |
3939 | 빗자루 - 윤동주 | 風文 |
3938 | 해질녘의 단상 - 이해인 | 風文 |
3937 | 산처럼 바다처럼 - 이해인 | 風文 |
3936 | 육법전서와 혁명 - 김수영 | 風文 |
3935 | 산림 - 윤동주 | 風文 |
3934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5~8) - 이해인 | 風文 |
3933 | 산위에서 - 이해인 | 風文 |
3932 | 기도 - 김수영 | 風文 |
3931 | 이런 날 - 윤동주 | 風文 |
3930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1~4) - 이해인 | 風文 |
3929 | 사랑도 나무처럼 - 이해인 | 風文 |
3928 |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 김수영 | 風文 |
3927 | 양지쪽 - 윤동주 | 風文 |
3926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6~9) - 이해인 | 風文 |
3925 | 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 이해인 | 風文 |
3924 | 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 風文 |
3923 | 산상 - 윤동주 | 風文 |
3922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1~5) - 이해인 | 風文 |
3921 | 사랑 - 이해인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