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 서원생
이마에 굵게 금이 간
애환(哀歡)의 세월처럼 살아온
쭈그러진 자화상(自畵像)
삶의 연륜을 묻고
세파(世波)에 시달려 익힌
명언이 고스란히 담겨졌다
비록
봄에는 초라하나
세상에 하나뿐인 모습
사본도
복사관도 용납함이 없는데
거울 앞에 그을린 영(影)에 놀라
잠시 부정해 보는
짝퉁 타령은 또 무엇인가
바로 네 모습인 것을
거울 - 서원생
이마에 굵게 금이 간
애환(哀歡)의 세월처럼 살아온
쭈그러진 자화상(自畵像)
삶의 연륜을 묻고
세파(世波)에 시달려 익힌
명언이 고스란히 담겨졌다
비록
봄에는 초라하나
세상에 하나뿐인 모습
사본도
복사관도 용납함이 없는데
거울 앞에 그을린 영(影)에 놀라
잠시 부정해 보는
짝퉁 타령은 또 무엇인가
바로 네 모습인 것을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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