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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정원
윗동네 사는 녀석이 비밀정원을 알아냈다고 가보자, 해서 갔지요.
음산한 것이 공원이나 정원이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았죠.
그런데 나무 뒤로 가니 묘한 숲이 나옵니다. 대나무 정원입니다.
“이야! 별천지가 다 있구나.” 하고는 찬찬히 산책하고 왔답니다.
워낙 대나무를 좋아해서 기분이 참 좋았죠.
여기가 담양이다 싶더라고요. 모르는 꽃들도 많고 제 취향입니다.
흙길이라 이 친구는 맨발로 걸었죠. 텐트를 설치하자고 말했는데 그럴 수도 있다 싶어요.
참 좋은 산책길을 동네에서 발견한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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