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손 하나 가득 안개을 쥐어보았습니다
그런 다음 손을 펼쳐보니
오 , 안개는 한마리 벌레로 변해 있지 않겠습니까 ?
나는 다시 손을 쥐었다 폈습니다
그안에 새가 한마리 앉아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또 한번 손을 쥐었다 펼쳤을때
손바닥 위에는
슬픈 얼굴을 하늘로 향한 채 한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번 더 손을 쥐었다 폈을 때
그 안에는 다시 한 줄 가득 안개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분명히 들었습니다
넘쳐나는 환희의 노래을 ...
카릴지브란... 모래 , 물거품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