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35,584 추천 수 15 댓글 0
[장영희의 영미시 산책] <47>짧은 삶, 긴 고통, 오랜 기쁨
하지만 결국 빈털터리로 간다고 해도 그런 욕망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까요? 삶이 짧다고 해서 우리가 겪는 고통이 짧거나 기쁨이 더 작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가 바로 삶의 축약판이니까요. Cui Bono (Thomas Carlyle) What is Life? A thawing iceboard, On a sea with sunny shore: Gay we sail: it melts beneath us: We are sunk, and seen no more. What is Man? A foolish baby, Vainly strives, and fights, and frets: Demanding all, deserving nothing: One small grave is what he gets. (부분) 쿠이 보노 (토마스 칼라일) 삶이란 무엇? 녹고 있는 얼음판 볕 좋은 해변가 바다 위에 떠 있는 것. 신나게 타고 가지만 밑에서 녹아들어 우리는 가라앉아 보이지 않는다. 인간이란 무엇? 어리석은 아기 헛되이 노력하고 싸우고 안달하고 아무런 자격도 없이 모든 걸 원하지만 작은 무덤하나 얻는 게 고작이다.(부분) |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
215 | 무지개-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 | 風文 | 607 | 2024.11.08 |
214 | 바닷가에서 - 타고르 /유영 옮김 | 風文 | 826 | 2024.11.06 |
213 | 원정(園丁) 타고르 /유영 옮김 | 風文 | 548 | 2024.11.04 |
212 | 눈 내리는 밤 숲 옆에 발을 멈추고 - 프로스트 | 風文 | 559 | 2024.11.02 |
211 | 노래의 날개 위에 - 하이네(Heine) | 風文 | 476 | 2024.10.28 |
210 | 이별 - 아흐마또바 | 風文 | 561 | 2024.10.25 |
209 | 띠 - 발레리 | 風文 | 527 | 2024.10.24 |
208 | 종이배 - 타고르 | 風文 | 624 | 2024.10.23 |
207 | 가을날 - 릴케 | 風文 | 865 | 2024.10.22 |
206 | 옷에게 바치는 송가(頌歌) - 네루다 | 風文 | 573 | 2024.10.21 |
205 | 소네트 76 - 셰익스피어 | 風文 | 618 | 2024.10.18 |
204 | 실낙원(失樂園) - 밀턴 | 風文 | 598 | 2024.10.17 |
203 | 아프리카 - 디오프(Diop) | 風文 | 657 | 2024.10.16 |
202 | 낙엽송 - 기타하라하쿠슈북(北原白秋) | 風文 | 611 | 2024.10.15 |
201 | 시(詩) - 네루다(Neruda) | 風文 | 527 | 2024.10.14 |
200 | 발견 - 괴테 | 風文 | 557 | 2024.10.13 |
199 | 미뇽(Mignon) - 괴테(Goethe) | 風文 | 560 | 2024.10.12 |
198 | 그대가 없다면 - 미겔 에르난데스 | 風文 | 1,868 | 2023.02.11 |
197 |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 타고르 1 | 바람의종 | 44,503 | 2010.02.06 |
196 | 셰익스피어의 사랑 노래 | 바람의종 | 61,673 | 2009.11.03 |
195 | 할렘강 환상곡- 랭스턴 휴즈 | 바람의종 | 45,139 | 2009.06.09 |
194 |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 - 디킨슨 | 바람의종 | 39,385 | 2009.05.25 |
193 | 기도 - 헤르만헤세 | 바람의종 | 63,904 | 2009.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