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해ㅅ살 - 정지용
불 피어오르듯하는 술
한숨에 키여도 아아 배고파라.
수저븐 듯 놓인 유리컵
바쟉바쟉 씹는 대로 배고프리.
네 눈은 고만스런 흑단초.
네입술은 서운한 가을철 수박 한점.
빨어도 빨어도 배고프리.
술집 창문에 붉은 저녁 해ㅅ살
연연하게 탄다. 아아 배고파라.
저녁 해ㅅ살 - 정지용
불 피어오르듯하는 술
한숨에 키여도 아아 배고파라.
수저븐 듯 놓인 유리컵
바쟉바쟉 씹는 대로 배고프리.
네 눈은 고만스런 흑단초.
네입술은 서운한 가을철 수박 한점.
빨어도 빨어도 배고프리.
술집 창문에 붉은 저녁 해ㅅ살
연연하게 탄다. 아아 배고파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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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5 | 산림 - 윤동주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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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1 | 사랑 - 이해인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