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생각 - 민문자
어미젖 부족해 온 동네
동냥젖 먹던 손녀 위해 장날이면
두어 개 사와 벽장에 숨겨 둔 홍시
바늘구멍 내어 빨아먹고
바람만 가득 채운 어린
고명딸을 혼내 주던 할아버지
달강 달강 달강 어르며
귀여워하던 모습
회갑 지난 세월에도 그리워
햇참외 한 개 앞에 두고
달고랑 달고랑 달고랑
옛 생각에 잠긴다.
할아버지 생각 - 민문자
어미젖 부족해 온 동네
동냥젖 먹던 손녀 위해 장날이면
두어 개 사와 벽장에 숨겨 둔 홍시
바늘구멍 내어 빨아먹고
바람만 가득 채운 어린
고명딸을 혼내 주던 할아버지
달강 달강 달강 어르며
귀여워하던 모습
회갑 지난 세월에도 그리워
햇참외 한 개 앞에 두고
달고랑 달고랑 달고랑
옛 생각에 잠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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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0 | 푸른 하늘을 - 김수영 | 風文 |
3939 | 빗자루 - 윤동주 | 風文 |
3938 | 해질녘의 단상 - 이해인 | 風文 |
3937 | 산처럼 바다처럼 - 이해인 | 風文 |
3936 | 육법전서와 혁명 - 김수영 | 風文 |
3935 | 산림 - 윤동주 | 風文 |
3934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5~8) - 이해인 | 風文 |
3933 | 산위에서 - 이해인 | 風文 |
3932 | 기도 - 김수영 | 風文 |
3931 | 이런 날 - 윤동주 | 風文 |
3930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1~4) - 이해인 | 風文 |
3929 | 사랑도 나무처럼 - 이해인 | 風文 |
3928 |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 김수영 | 風文 |
3927 | 양지쪽 - 윤동주 | 風文 |
3926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6~9) - 이해인 | 風文 |
3925 | 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 이해인 | 風文 |
3924 | 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 風文 |
3923 | 산상 - 윤동주 | 風文 |
3922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1~5) - 이해인 | 風文 |
3921 | 사랑 - 이해인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