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 이준관
밥상을 받을 때마다
나는 상장을 받는 기분입니다.
사람들을 위해
별로 한 일도 없는데
나는 날마다 상,
푸짐한 밥상을 받습니다.
어쩐지 남이 받을 상을 빼앗는 것 같아서
나는 밥상 앞에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나는 떨리는 두 손으로
밥상을 받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밥상 앞에 앉습니다.
오늘을 무엇을 했는가
참회하듯.
밥상 - 이준관
밥상을 받을 때마다
나는 상장을 받는 기분입니다.
사람들을 위해
별로 한 일도 없는데
나는 날마다 상,
푸짐한 밥상을 받습니다.
어쩐지 남이 받을 상을 빼앗는 것 같아서
나는 밥상 앞에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나는 떨리는 두 손으로
밥상을 받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밥상 앞에 앉습니다.
오늘을 무엇을 했는가
참회하듯.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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