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사는 이에게 - 정중화
뜨거운 가슴 들여다보라
찰랑이는 물결처럼
그리움 가만히 흔들어보라
언제 어떻게 어떤 사유로 만나
불현듯 돌아누워 있었는지
눈 감으면 떠오르는 얼굴
누구인지 생각해보라
마주 잡은 손길이 따스했는지
단추 하나 떨어져 초라했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얼마나 잊고 살았는지 생각해보라
기쁨인지 슬픔인지
아둔한 삶 속 토라진 사랑이
풀풀 웃음 날리고 있다
잊고 사는 이에게 - 정중화
뜨거운 가슴 들여다보라
찰랑이는 물결처럼
그리움 가만히 흔들어보라
언제 어떻게 어떤 사유로 만나
불현듯 돌아누워 있었는지
눈 감으면 떠오르는 얼굴
누구인지 생각해보라
마주 잡은 손길이 따스했는지
단추 하나 떨어져 초라했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얼마나 잊고 살았는지 생각해보라
기쁨인지 슬픔인지
아둔한 삶 속 토라진 사랑이
풀풀 웃음 날리고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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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8 | 해질녘의 단상 - 이해인 | 風文 |
3937 | 산처럼 바다처럼 - 이해인 | 風文 |
3936 | 육법전서와 혁명 - 김수영 | 風文 |
3935 | 산림 - 윤동주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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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0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1~4)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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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7 | 양지쪽 - 윤동주 | 風文 |
3926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6~9)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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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3 | 산상 - 윤동주 | 風文 |
3922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1~5) - 이해인 | 風文 |
3921 | 사랑 - 이해인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