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22,535 추천 수 16 댓글 0
What Are Years? / Marianne Moore
세월이란 무엇인가? / 매리앤느 무어
What is our innocence,
무엇이 우리의 결백이며
what is our guilt? All are
무엇이 우리의 죄인가? 모두가
naked, none is safe. And whence
맨몸이라 안전한 자 없다. 헌데 용기는
is courage: the unanswered question,
어디에서 오는가, 답을 얻지 못하는 물음
the resolute doubt---
흔들림 없는 회의--
dumbly calling, deafly listening---that
입 막힌 채 소리치고, 귀먹은 채 들으며---
is misfortune, even death,
불행이자 죽음이기조차 하면서
encourages others
남에게 힘을 주고
and in its defeat, stirs
패배를 통해 영혼을
the soul to be strong? He
강하게 북돋우는 그것은? 깊이 보고
sees deep and is glad, who
즐거운 자 있으니, 죽을 운명을
accedes to mortality
받아들이는 자, 갇혀 있으나
and in his imprisonment rises
자신에 대항해
upon himself as
일어서는 자가 그렇다.
the sea in a chasm, struggling to be
바위틈을 벗어나려는 바닷물처럼
free and unable to be,
몸부림치나 실패하고
in its surrendering
굴복하면서도
finds it continuing.
끝내 포기하지 않는 자가
So he who strongly feels,
하여 강렬하게 느끼는 자가
behaves. The very bird,
바르게 행동한다. 노래하며 자란 새가
grown taller as he sings, steels
제 모습을 올곧게 벼린다. 잡혀 있으나
his form straight up. Though he is captive,
힘찬 그의 노래는
his mighty singing,
말한다,
says, satisfaction is a lowly
만족이란 천박한것,
thing, how pure a thing is joy.
기쁨이야말로 순수한 것이라고
This is mortality,
이것이 죽음의 운명이요
this is eternity.
이것이 영원한 생명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
215 | 무지개-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 | 風文 | 594 | 2024.11.08 |
214 | 바닷가에서 - 타고르 /유영 옮김 | 風文 | 818 | 2024.11.06 |
213 | 원정(園丁) 타고르 /유영 옮김 | 風文 | 548 | 2024.11.04 |
212 | 눈 내리는 밤 숲 옆에 발을 멈추고 - 프로스트 | 風文 | 559 | 2024.11.02 |
211 | 노래의 날개 위에 - 하이네(Heine) | 風文 | 453 | 2024.10.28 |
210 | 이별 - 아흐마또바 | 風文 | 554 | 2024.10.25 |
209 | 띠 - 발레리 | 風文 | 527 | 2024.10.24 |
208 | 종이배 - 타고르 | 風文 | 620 | 2024.10.23 |
207 | 가을날 - 릴케 | 風文 | 850 | 2024.10.22 |
206 | 옷에게 바치는 송가(頌歌) - 네루다 | 風文 | 573 | 2024.10.21 |
205 | 소네트 76 - 셰익스피어 | 風文 | 618 | 2024.10.18 |
204 | 실낙원(失樂園) - 밀턴 | 風文 | 598 | 2024.10.17 |
203 | 아프리카 - 디오프(Diop) | 風文 | 641 | 2024.10.16 |
202 | 낙엽송 - 기타하라하쿠슈북(北原白秋) | 風文 | 601 | 2024.10.15 |
201 | 시(詩) - 네루다(Neruda) | 風文 | 527 | 2024.10.14 |
200 | 발견 - 괴테 | 風文 | 557 | 2024.10.13 |
199 | 미뇽(Mignon) - 괴테(Goethe) | 風文 | 556 | 2024.10.12 |
198 | 그대가 없다면 - 미겔 에르난데스 | 風文 | 1,856 | 2023.02.11 |
197 |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 타고르 1 | 바람의종 | 44,481 | 2010.02.06 |
196 | 셰익스피어의 사랑 노래 | 바람의종 | 61,657 | 2009.11.03 |
195 | 할렘강 환상곡- 랭스턴 휴즈 | 바람의종 | 45,139 | 2009.06.09 |
194 |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 - 디킨슨 | 바람의종 | 39,385 | 2009.05.25 |
193 | 기도 - 헤르만헤세 | 바람의종 | 63,903 | 2009.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