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597 추천 수 0 댓글 0
삶과 죽음 - 윤동주
삶은 오늘도 죽음의 서곡을 노래하였다.
아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세상 사람은
뼈를 녹여내는 듯한 삶의 노래에
춤을 춘다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
이 노래 끝의 공포를
생각할 사이가 없었다.
하늘 복판에 알새기듯이
이 노래를 부른 자가 누구뇨
그리고 소낙비 그친 뒤같이도
이 노래를 그친 자가 누구뇨
죽고 뼈만 남은
죽음의 승리자 위인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
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52,733 | 2023.12.30 |
3930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1~4) - 이해인 | 風文 | 209 | 2024.11.08 |
3929 | 사랑도 나무처럼 - 이해인 | 風文 | 141 | 2024.11.08 |
3928 |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 김수영 | 風文 | 646 | 2024.11.08 |
3927 | 양지쪽 - 윤동주 | 風文 | 175 | 2024.11.08 |
3926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6~9) - 이해인 | 風文 | 165 | 2024.11.06 |
3925 | 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 이해인 | 風文 | 220 | 2024.11.06 |
3924 | 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 風文 | 171 | 2024.11.06 |
3923 | 산상 - 윤동주 | 風文 | 202 | 2024.11.06 |
3922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1~5) - 이해인 | 風文 | 116 | 2024.11.04 |
3921 | 사랑 - 이해인 | 風文 | 121 | 2024.11.04 |
3920 | 파리와 더불어 - 김수영 | 風文 | 125 | 2024.11.04 |
3919 | 닭 - 윤동주 | 風文 | 103 | 2024.11.04 |
3918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18~21) - 이해인 | 風文 | 624 | 2024.11.01 |
3917 | 비 갠 아침 - 이해인 | 風文 | 609 | 2024.11.01 |
3916 | 미스터 리에게 - 김수영 | 風文 | 124 | 2024.11.01 |
3915 | 가슴 2 - 윤동주 | 風文 | 115 | 2024.11.01 |
3914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13~17) - 이해인 | 風文 | 658 | 2024.10.28 |
3913 | 비밀 - 이해인 | 風文 | 155 | 2024.10.28 |
3912 | 凍夜(동야) - 김수영 | 風文 | 150 | 2024.10.28 |
3911 | 가슴 1 - 윤동주 | 風文 | 141 | 2024.10.28 |
3910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7~12) - 이해인 | 風文 | 118 | 2024.10.25 |
3909 | 부르심 - 이해인 | 風文 | 130 | 2024.10.25 |
3908 | 싸리꽃 핀 벌판 - 김수영 | 風文 | 137 | 2024.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