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 정영우
갯국화 노란꽃이 향로에 담겨있는 스킨
주인 없는 블로그를 본다
방명록에는 돌아오지 않는 주인에게 던져진 안부들,
여러 날 들어오시지 않는군요.
여행 중이신가요?
대꾸도 없고 하나 둘씩 무너져가는 그림파일들
긴 시간 버티던 배경음악까지
숨을 꼴딱거릴 때 드디어
주인 한마디 들려준다
나 지금 하늘에 있소
펄펄 날아
하늘에 있소
-유고시집 <아까시나무의 집>(풀밭)에서
소식 - 정영우
갯국화 노란꽃이 향로에 담겨있는 스킨
주인 없는 블로그를 본다
방명록에는 돌아오지 않는 주인에게 던져진 안부들,
여러 날 들어오시지 않는군요.
여행 중이신가요?
대꾸도 없고 하나 둘씩 무너져가는 그림파일들
긴 시간 버티던 배경음악까지
숨을 꼴딱거릴 때 드디어
주인 한마디 들려준다
나 지금 하늘에 있소
펄펄 날아
하늘에 있소
-유고시집 <아까시나무의 집>(풀밭)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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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3962 |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 風文 |
3961 |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 風文 |
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3959 |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 風文 |
3958 | 허튼소리 - 김수영 | 風文 |
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3955 |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 風文 |
3954 | 빨래 - 윤동주 | 風文 |
3953 |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 風文 |
3952 | 가다오 나가다오 - 김수영 | 風文 |
3951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윤동주 | 風文 |
3950 | 안녕히 가십시오 - 이해인 | 風文 |
3949 | 거미잡이 - 김수영 | 風文 |
3948 | 아침 - 윤동주 | 風文 |
3947 | 슬픈 날의 편지 - 이해인 | 風文 |
3946 |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 김수영 | 風文 |
3945 | 편지 - 윤동주 | 風文 |
3944 | 선물의 집 - 이해인 | 風文 |
3943 | 晩時之歎(만시지탄)은 있지만 - 김수영 | 風文 |
3942 | 굴뚝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