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길목 - 전병철
어길 수가 없는 세월
시간 또한 어이하리
뚫린 둑 막듯
틀어막는다고
그대로 있는 게
어디 있으랴
다시 틈새 노리며
새로움을 찾듯
한동안 움츠리고
억눌린 지루했던 삶
다 그 자리에서
그 모습 그대로건만
다만 늘어나는 나이에
때만 더 쌓이고
주름 하나
토박이로 자리하네.
봄의 길목 - 전병철
어길 수가 없는 세월
시간 또한 어이하리
뚫린 둑 막듯
틀어막는다고
그대로 있는 게
어디 있으랴
다시 틈새 노리며
새로움을 찾듯
한동안 움츠리고
억눌린 지루했던 삶
다 그 자리에서
그 모습 그대로건만
다만 늘어나는 나이에
때만 더 쌓이고
주름 하나
토박이로 자리하네.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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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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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0 | 눈 - 김수영 | 風文 |
3969 | 장 - 윤동주 | 風文 |
3968 | 오늘의 약속 - 이해인 | 風文 |
3967 | 永田鉉次郞 (영전현차랑) - 김수영 | 風文 |
3966 | 달밤 - 윤동주 | 風文 |
3965 | 오늘을 위한 기도 - 이해인 | 風文 |
3964 | 그 방을 생각하며 - 김수영 | 風文 |
3963 | 거짓부리 - 윤동주 | 風文 |
3962 |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 風文 |
3961 |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 風文 |
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3959 |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 風文 |
3958 | 허튼소리 - 김수영 | 風文 |
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3955 |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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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3 |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 風文 |
3952 | 가다오 나가다오 - 김수영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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