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길목 - 전병철
어길 수가 없는 세월
시간 또한 어이하리
뚫린 둑 막듯
틀어막는다고
그대로 있는 게
어디 있으랴
다시 틈새 노리며
새로움을 찾듯
한동안 움츠리고
억눌린 지루했던 삶
다 그 자리에서
그 모습 그대로건만
다만 늘어나는 나이에
때만 더 쌓이고
주름 하나
토박이로 자리하네.
봄의 길목 - 전병철
어길 수가 없는 세월
시간 또한 어이하리
뚫린 둑 막듯
틀어막는다고
그대로 있는 게
어디 있으랴
다시 틈새 노리며
새로움을 찾듯
한동안 움츠리고
억눌린 지루했던 삶
다 그 자리에서
그 모습 그대로건만
다만 늘어나는 나이에
때만 더 쌓이고
주름 하나
토박이로 자리하네.
번호 | 제목 | 글쓴이 |
---|---|---|
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3962 |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 風文 |
3961 |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 風文 |
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3959 |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 風文 |
3958 | 허튼소리 - 김수영 | 風文 |
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3955 |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 風文 |
3954 | 빨래 - 윤동주 | 風文 |
3953 |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 風文 |
3952 | 가다오 나가다오 - 김수영 | 風文 |
3951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윤동주 | 風文 |
3950 | 안녕히 가십시오 - 이해인 | 風文 |
3949 | 거미잡이 - 김수영 | 風文 |
3948 | 아침 - 윤동주 | 風文 |
3947 | 슬픈 날의 편지 - 이해인 | 風文 |
3946 |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 김수영 | 風文 |
3945 | 편지 - 윤동주 | 風文 |
3944 | 선물의 집 - 이해인 | 風文 |
3943 | 晩時之歎(만시지탄)은 있지만 - 김수영 | 風文 |
3942 | 굴뚝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