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 김광섭
우리 아기 얼굴은
부처님 손바닥
무엇으로 씻는지
날마다 보아도
천진(天眞) 그대롤세
아그그 아기가 웃는다
하이얀 웃음
하늘도 같이 웃네
누가 손을 드는가
만지면 물이 되는
야들야들한 손
무한(無限)을 쥐고
만물 중에
혼자 누운 새 얼굴
김광섭 시집"겨울날"[창작과 비평사]에서
아기 - 김광섭
우리 아기 얼굴은
부처님 손바닥
무엇으로 씻는지
날마다 보아도
천진(天眞) 그대롤세
아그그 아기가 웃는다
하이얀 웃음
하늘도 같이 웃네
누가 손을 드는가
만지면 물이 되는
야들야들한 손
무한(無限)을 쥐고
만물 중에
혼자 누운 새 얼굴
김광섭 시집"겨울날"[창작과 비평사]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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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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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0 | 안녕히 가십시오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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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5 | 편지 - 윤동주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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