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 이문재
애드벌룬에서 지하도 바닥에 붙은 양말 광고까지
이 거리는 소리친다 두 눈과 귀를 닫아도
거리는 한시도 입을 다물지 않는다
저 인구 시계로부터 어제의 교통사고 숫자까지
텔레비젼은 물론 자명종까지
이 도시는 늘 외치거나 재잘대고 있다
저것들을 멀리하는 그때가 죽음이다
이문재 시집"산책시편"[민음사]에서
이명 - 이문재
애드벌룬에서 지하도 바닥에 붙은 양말 광고까지
이 거리는 소리친다 두 눈과 귀를 닫아도
거리는 한시도 입을 다물지 않는다
저 인구 시계로부터 어제의 교통사고 숫자까지
텔레비젼은 물론 자명종까지
이 도시는 늘 외치거나 재잘대고 있다
저것들을 멀리하는 그때가 죽음이다
이문재 시집"산책시편"[민음사]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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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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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3959 |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 風文 |
3958 | 허튼소리 - 김수영 | 風文 |
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3955 |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 風文 |
3954 | 빨래 - 윤동주 | 風文 |
3953 |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 風文 |
3952 | 가다오 나가다오 - 김수영 | 風文 |
3951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윤동주 | 風文 |
3950 | 안녕히 가십시오 - 이해인 | 風文 |
3949 | 거미잡이 - 김수영 | 風文 |
3948 | 아침 - 윤동주 | 風文 |
3947 | 슬픈 날의 편지 - 이해인 | 風文 |
3946 |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 김수영 | 風文 |
3945 | 편지 - 윤동주 | 風文 |
3944 | 선물의 집 - 이해인 | 風文 |
3943 | 晩時之歎(만시지탄)은 있지만 - 김수영 | 風文 |
3942 | 굴뚝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