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더러 끔찍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매혹적이고 활기에 찬 경험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는 삶을 철저하게 누렸다. 한쪽 귀에는 탄식소리가 들려 오더라도, 다른 쪽 귀에는 언제나 노랫소리가 들렸다. - 숀 오케이시(아일랜드 극작가, 1880~1964)
말차례 문장 안에서 주요 성분이 놓이는 위치를 기본어순이라 한다. 세계 여러 말겨레의 기본어순은 대표적인 문장성분인 주어(S), 서술어(V), 목적어(O)를 두는 방법에 따라 여섯 가지로 나뉜다: 제1유형(SVO), 제2유형(SOV), 제3유형(VSO), 제4유형(VOS), 제5유형(OVS), 제6유형(OSV). 말겨레마다 이런 기본어순이 있다. ...
내귀 / 장 콕토 (Jean Cocteau, 1889~1963) Qui aime le bruit de la mer (나의 귀는 소라 껍질) Mon oreille est un coquillage (바닷물 소리를 그리워한다) 경쾌하고 신기하고 때로는 신비하기까지 한 시나 소설을 써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하고 한편 즐겁게 하기도 한 장 콕토jean Cocteau(188901963)는 한때는 ...
【독서편지】: 제 402 호 단기 4341. 4. 7 (음력 3. 2) / 발송인 : 윤영환 (poemserver@paran.com) / Music Off = Esc 한자가 ? 로 표시되어 안보이시는 경우 누리집에 오시면 해당 한자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발행지가 길어질 경우 하단부분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누리집에 오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
꽈리 울타리 근처에 빨갛게 익은 꽈리주머니를 열면 주홍빛 열매가 들었다. 바늘로 씨앗을 빼내고 열매 껍질을 물에 씻어서 입에 물고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살짝 깨물면 소리가 났다. 재미있는 가을놀이여서 아이들은 ‘때왈’ 부는 소리를 크게 내는 데 열중하곤 했다. 이 놀이가 너무나 유행하여 한참 동안 고무로 만든 ‘꽈...
한글 맞춤법 강의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문학박사 박기완 1. 맞춤법에서 주의하여야 할 점 (1) -시요. -이요.(X) -시오. -이오.(O) (마침꼴일 때) -이요, -이다.(O) (이음꼴일 때) (보기: 이것은 책이요, 이것은 연필이요, 이것은 붓이다.) (2) -지요(O) / -지오(X) **이때의 ‘요’는 높임을 나타낸다. ‘요’를 빼도 말은 ...
작은 이야기 1 - 정채봉, 류시화 엮음 2. 평범한 행복 어느 약속 - 김구연 한 가슴에 난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다면 난 헛되어 산 것이 아니니라. 한 인생의 아픔을 달래 줄 수 있다면, 한 고통을 위로해 줄 수 있다면, 기운을 잃은 한 마리의 개똥지빠귀를 둥지에 데려다 줄 수 있다면 난 헛되이 산 것이 아니니라. - 에밀...
제1207호 2022.12.30 금요일 (음 12.8) 글나눔 → 오늘의 어록 아이를 성공적으로 다루는 비결은 그 부모가 되지 않는 것. 글나눔 → 말글 시나눔 → 우나라詩 여름밤 - 김수영 地上의 소음이 번성하는 날은 하늘의 소음도 번쩍인다 여름은 이래서 좋고 여름밤은 이래서 더욱 좋다 소음에 시달린 마당 한구석에 철늦게 핀 여름...
국수가 불면 맛이 없다? 우리말은 기능과 형태, 의미에 따라 9개의 품사로 나눌 수 있다.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조사, 감탄사 등이 그것인데, 명사와 대명사, 수사는 문장에서 주어나 보어와 같은 몸체 역할을 한다고 해서 체언이라고 하고, 동사와 형용사는 체언의 동작이나 상태 등을 서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