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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기르기 - 최지향
세 아이가 앉아서 이야기하는 모습
천상의 천사들이 하늘 아래 내려와서
꽃다이 함께 하는가 황홀한 저 모습
눈이 오니 좋아라 희눈 굴리는 둘째 셋째
큰아이 공부하고 돌아오는 길 둘이서 마중 나가고
돌아와 셋이서 함께 하는 든든한 내 안의 힘
하나보다 둘이 낫고 둘보다는 셋이 좋아
혼자선 안 되는 일 셋이서는 만사형통
더 이상 부족함 없는 온전한 저 세명
첫째는 부리는 법 일찍이 터득하고
둘째는 좌로 우로 충돌하며 저돌적 힘이 솟고
셋째는 상황 파악하기 귀신같아 더 귀여워
당기고 끌어오고 따르고 지휘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터득한다
세 아이 기르는 일은 나날이 새로운 것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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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 | 멍에 - 김영덕 | 風磬 |
1042 | 봄비 - 김보영 | 風磬 |
1041 | 첫사랑 - 임금자 | 風磬 |
1040 | 청평사에 다녀오다 - 서공식 | 風磬 |
1039 | 강가에서 - 경규희 | 風磬 |
1038 | 선묘(善妙)의 사랑 - 김민정 | 風磬 |
1037 | 아름다운 황혼녘 - 이도현 | 風磬 |
1036 | 겨울 電柱 - 장지성 | 風磬 |
1035 | 봄이 오는 소리 - 자헌 이정자 | 風磬 |
1034 | 2007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 | 어떤 귀가 - 김명희 | 風磬 |
1033 | 2007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분 - 가면놀이 - 이민아 | 風磬 |
1032 | 2007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 눈은 길의 상처를 안다 - 이민아 | 風磬 |
1031 | 2007 농민신문 신춘문예 시조 - 구석집 - 김사계 | 風磬 |
1030 | 저문 날의 斷想 -김광수- | 바람의종 |
1029 | 生命의 길 -이명자- | 바람의종 |
1028 | 네 가슴에는 무엇을 품고 사나 -유권재- | 바람의종 |
1027 | 고향 -장지성- | 바람의종 |
1026 | 선운산 저녁 -김정숙- | 바람의종 |
1025 | 달과 함께 -이근구- | 바람의종 |
1024 | 나그네 - 김석철 | 바람의종 |
1023 | 흔적 - 임금자 | 바람의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