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236 추천 수 0 댓글 0
산이 날 에워싸고 - 박목월
산이 날 에워싸고
씨나 뿌리고 살아라 한다.
밭이나 갈고 살아라 한다.
어느 산자락에 집을 모아
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들찔레처럼 살아라 한다.
쑥대밭처럼 살아라 한다.
산이 날 에워싸고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
구름처럼 살아라 한다.
바람처럼 살아라 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
221 | 예솔아 - 김원석 | 바람의종 | 19,490 | 2007.12.17 |
220 | 우산 속 - 문삼석 | 바람의종 | 25,615 | 2007.12.17 |
219 | 둥근 달 - 권오훈 | 바람의종 | 16,128 | 2007.12.17 |
218 | 사슴 뿔 - 강소천 | 바람의종 | 20,393 | 2007.12.17 |
217 | 별똥 - 정지용 | 바람의종 | 23,392 | 2007.12.17 |
216 | 무릎학교 - 하청호 | 바람의종 | 20,197 | 2007.12.24 |
215 |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 - 권오삼 | 바람의종 | 18,483 | 2007.12.24 |
214 | 바람의 울음 - 정두리 | 바람의종 | 17,040 | 2007.12.24 |
213 | 아침 - 허일 | 바람의종 | 16,921 | 2007.12.24 |
212 | 풀씨를 위해 - 이창건 | 바람의종 | 18,398 | 2007.12.24 |
211 | 같이 걷지요 - 유미희 | 바람의종 | 19,970 | 2007.12.27 |
210 | 산 위에서 보면 - 김종상 | 바람의종 | 19,346 | 2007.12.27 |
209 | 떨어진 단추 하나 - 이준관 | 바람의종 | 18,021 | 2007.12.27 |
208 | 도깨비 배고파요 | 바람의종 | 19,070 | 2007.12.27 |
207 | 꽃씨 안이 궁금해 | 바람의종 | 18,879 | 2007.12.27 |
206 | 호박밭의 생쥐 - 권영상 | 바람의종 | 19,668 | 2007.12.27 |
205 | 방울토마토 - 진복희 | 바람의종 | 20,438 | 2007.12.28 |
204 | 만나고 싶지 않니? - 이화주 | 바람의종 | 17,735 | 2007.12.28 |
203 | 국어공부 - 김구연 | 바람의종 | 17,824 | 2007.12.28 |
202 | 금관 - 정용원 | 바람의종 | 15,760 | 2007.12.28 |
201 | 먼 길 - 윤석중 | 바람의종 | 24,588 | 2007.12.28 |
200 | 닭들에게 미안해 - 김은영 | 바람의종 | 17,454 | 2008.02.29 |
199 | 마침표 - 김숙분 | 바람의종 | 14,642 | 2008.0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