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을 위해 - 박두순
겨울의 길목에서
오들오들 떨고 섰을
어리고 작은 새들을 위해
들판 구석 자리에
산기슭 풀섶에
풀열매들이 영근다.
숲속 가시덤불의
산망개 몇 알도 빨갛게 맛이 든다.
가을이 우리들 과일 바구니에
호두알을 준비하듯
어린 새들의 떨리는 체온을 위해
가을걷이하는 날
바람은
욕심스런 사람들 손으로부터
낟알곡 몇 알쯤 떨구어 두며
그들의 지게 위에서도
또 낟알 몇 개를 내려
길섶에 숨긴다.
새들을 위해 - 박두순
겨울의 길목에서
오들오들 떨고 섰을
어리고 작은 새들을 위해
들판 구석 자리에
산기슭 풀섶에
풀열매들이 영근다.
숲속 가시덤불의
산망개 몇 알도 빨갛게 맛이 든다.
가을이 우리들 과일 바구니에
호두알을 준비하듯
어린 새들의 떨리는 체온을 위해
가을걷이하는 날
바람은
욕심스런 사람들 손으로부터
낟알곡 몇 알쯤 떨구어 두며
그들의 지게 위에서도
또 낟알 몇 개를 내려
길섶에 숨긴다.
옥에 흙이 묻어 - 윤두서
오우가 - 윤선도
바람 - 제천 지방 전래 동요
물 - 청양 지방 전래 동요
달 - 경기 지방 전래 동요
별 하나 나 하나 - 문경 지방 전래 동요
동창이 밝았느냐 - 남구만
달밤 - 박용열
온도계 - 김봉석
초승달 - 최만조
눈 - 황금찬
한겨울 - 박지현
고드름 - 유지영
입김 - 신형건
끼리끼리 - 심윤섭
조약돌 - 이무일
조약돌 - 김숙분
하얀 조약돌 - 김진광
조약돌 - 정하나
별 - 이봉춘
형제별 - 방정환
꽃바람 - 윤수천
새벽길 - 임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