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숨 - 신창호
이슬을 밟고
산 위에 오르니
안개가 자욱하다.
- 안개는 얼마나 사나?
- 아침 해가 떠오르기까지.
등성이엔
무더기로 핀
들꽃이 곱다.
- 들곷은 얼마나 사나?
- 따가운 볕살 쬐이기까지.
안개는 사라지고
들꽃은 시들고.
- 나는 얼마나 사나?
- 안개만큼
저 들꽃만큼.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
221 | 예솔아 - 김원석 | 바람의종 | 19,499 | 2007.12.17 |
220 | 우산 속 - 문삼석 | 바람의종 | 25,618 | 2007.12.17 |
219 | 둥근 달 - 권오훈 | 바람의종 | 16,133 | 2007.12.17 |
218 | 사슴 뿔 - 강소천 | 바람의종 | 20,408 | 2007.12.17 |
217 | 별똥 - 정지용 | 바람의종 | 23,424 | 2007.12.17 |
216 | 무릎학교 - 하청호 | 바람의종 | 20,206 | 2007.12.24 |
215 |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 - 권오삼 | 바람의종 | 18,498 | 2007.12.24 |
214 | 바람의 울음 - 정두리 | 바람의종 | 17,056 | 2007.12.24 |
213 | 아침 - 허일 | 바람의종 | 16,938 | 2007.12.24 |
212 | 풀씨를 위해 - 이창건 | 바람의종 | 18,414 | 2007.12.24 |
211 | 같이 걷지요 - 유미희 | 바람의종 | 19,979 | 2007.12.27 |
210 | 산 위에서 보면 - 김종상 | 바람의종 | 19,353 | 2007.12.27 |
209 | 떨어진 단추 하나 - 이준관 | 바람의종 | 18,037 | 2007.12.27 |
208 | 도깨비 배고파요 | 바람의종 | 19,090 | 2007.12.27 |
207 | 꽃씨 안이 궁금해 | 바람의종 | 18,894 | 2007.12.27 |
206 | 호박밭의 생쥐 - 권영상 | 바람의종 | 19,673 | 2007.12.27 |
205 | 방울토마토 - 진복희 | 바람의종 | 20,459 | 2007.12.28 |
204 | 만나고 싶지 않니? - 이화주 | 바람의종 | 17,745 | 2007.12.28 |
203 | 국어공부 - 김구연 | 바람의종 | 17,848 | 2007.12.28 |
202 | 금관 - 정용원 | 바람의종 | 15,768 | 2007.12.28 |
201 | 먼 길 - 윤석중 | 바람의종 | 24,597 | 2007.12.28 |
200 | 닭들에게 미안해 - 김은영 | 바람의종 | 17,460 | 2008.02.29 |
199 | 마침표 - 김숙분 | 바람의종 | 14,663 | 2008.0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