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도선 - 박화목
솔밭길 산비탈길
사십 리 길은,
초생달이 기우는
으스름 밤길.
내 나라 내 땅 안에
내 길 걷는데,
무엇이 무서워서
밤을 새워 걷나요.
서러운 국경
들메 참새들도,
하늘의 아기 별도
모두 잡들었는데......
산고개를 살근살근
기어 넘고요,
풀숲 새 몰래몰래
걸었습니다.
38도선 - 박화목
솔밭길 산비탈길
사십 리 길은,
초생달이 기우는
으스름 밤길.
내 나라 내 땅 안에
내 길 걷는데,
무엇이 무서워서
밤을 새워 걷나요.
서러운 국경
들메 참새들도,
하늘의 아기 별도
모두 잡들었는데......
산고개를 살근살근
기어 넘고요,
풀숲 새 몰래몰래
걸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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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 예솔아 - 김원석 | 바람의종 | 2007.12.17 |
238 | 우산 속 - 문삼석 | 바람의종 | 2007.12.17 |
237 | 둥근 달 - 권오훈 | 바람의종 | 2007.12.17 |
236 | 사슴 뿔 - 강소천 | 바람의종 | 2007.12.17 |
235 | 별똥 - 정지용 | 바람의종 | 2007.12.17 |
234 | 무릎학교 - 하청호 | 바람의종 | 2007.12.24 |
233 |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 - 권오삼 | 바람의종 | 2007.12.24 |
232 | 바람의 울음 - 정두리 | 바람의종 | 2007.12.24 |
231 | 아침 - 허일 | 바람의종 | 2007.12.24 |
230 | 풀씨를 위해 - 이창건 | 바람의종 | 2007.12.24 |
229 | 같이 걷지요 - 유미희 | 바람의종 | 2007.12.27 |
228 | 산 위에서 보면 - 김종상 | 바람의종 | 2007.12.27 |
227 | 떨어진 단추 하나 - 이준관 | 바람의종 | 2007.12.27 |
226 | 도깨비 배고파요 | 바람의종 | 2007.12.27 |
225 | 꽃씨 안이 궁금해 | 바람의종 | 2007.12.27 |
224 | 호박밭의 생쥐 - 권영상 | 바람의종 | 2007.12.27 |
223 | 방울토마토 - 진복희 | 바람의종 | 2007.12.28 |
222 | 만나고 싶지 않니? - 이화주 | 바람의종 | 2007.12.28 |
221 | 국어공부 - 김구연 | 바람의종 | 2007.12.28 |
220 | 금관 - 정용원 | 바람의종 | 2007.12.28 |
219 | 먼 길 - 윤석중 | 바람의종 | 2007.12.28 |
218 | 닭들에게 미안해 - 김은영 | 바람의종 | 2008.02.29 |
217 | 마침표 - 김숙분 | 바람의종 | 2008.0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