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33,043 추천 수 80 댓글 0
기탄잘리 - 타고르
임께서 노래를 하라고 본부하시면 이 가슴은 자랑스러워 터질 듯 하오이다.
그대 임의 얼굴을 쳐다보며 이 눈에는 눈물이 고이나이다.
이 생명에 깃들었던 거칠고 어울리지 않는 온갖 것들이 녹아 한줄
기의 아리따운 조화로 흘러나오나이다. 그리고 이 몸의 존경은
환희의 새와도 같이 나래를 펼쳐 바다를 날아 건너는 듯하오이다.
이 몸의 노래를 낙으로 삼으시는 줄 아옵나이다. 노래하는 이로서
만 임의 앞에 가게 되올 줄 아옵나이다.
넓게 펼친 노래의 날개 깃으로만 이 몸이 감히 꿈꿀 수도 없는 임의
발에 이를 수 있나이다.
노래의 기쁨에 취하여 이 몸은 정신을 잃고 임을 내 주이신 벗이라
고 일컫나이다.
<키탄잘리>中 두 번째 詩
-
무지개-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
-
바닷가에서 - 타고르 /유영 옮김
-
원정(園丁) 타고르 /유영 옮김
-
눈 내리는 밤 숲 옆에 발을 멈추고 - 프로스트
-
노래의 날개 위에 - 하이네(Heine)
-
이별 - 아흐마또바
-
띠 - 발레리
-
종이배 - 타고르
-
가을날 - 릴케
-
옷에게 바치는 송가(頌歌) - 네루다
-
소네트 76 - 셰익스피어
-
실낙원(失樂園) - 밀턴
-
아프리카 - 디오프(Diop)
-
낙엽송 - 기타하라하쿠슈북(北原白秋)
-
시(詩) - 네루다(Neruda)
-
발견 - 괴테
-
미뇽(Mignon) - 괴테(Goethe)
-
그대가 없다면 - 미겔 에르난데스
-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 타고르
-
셰익스피어의 사랑 노래
-
할렘강 환상곡- 랭스턴 휴즈
-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 - 디킨슨
-
기도 - 헤르만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