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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i Bono / 토마스 카알라일 희망이란 무엇일까? 미소짓는 무지개 아이들이 빗속에서 따라가는 것. 눈 앞에 있지 않고 자꾸 자꾸 멀리가서 그걸 찾는 개구쟁이는 없다. 삶이란 무엇일까? 녹고 있는 얼음판 햇볕 따스한 해변에 떠 있는 것. 신나게 타고 가지만 아래서부터 녹아들어 우리는 가라 앉고, 보이지 않게 된다. 인간이란 무엇일까? 어리석은 아기 헛되이 노력하고 싸우고 안달하고 아무런 자격도 없이 모든 걸 원하지만 얻는 것은 고작해야 작은 무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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