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 광고(求人 廣告) - 이무원
그저 그런 날
노란 들꽃 한 송이
하얀 플라스틱 통에 심어
내 책상 위에 놓아 주며
머금는 그 사람 그 미소
어디 없나요
아롱아롱 아지랑이 멀미 난다고
주룩주룩 소낙비 눈물 난다고
사륵사륵 흰 눈 속에 함께 묻히자고
한나절 한밤중 전화를 거는
그런 사람
어디 없나요
바다가 파랗게 타고 있다고
혼자서는 죽어도 못 죽겠다고
모래밭에 앉아 편지를 쓰는
그런 사람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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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날
노란 들꽃 한 송이
하얀 플라스틱 통에 심어
내 책상 위에 놓아 주며
머금는 그 사람 그 미소
어디 없나요
아롱아롱 아지랑이 멀미 난다고
주룩주룩 소낙비 눈물 난다고
사륵사륵 흰 눈 속에 함께 묻히자고
한나절 한밤중 전화를 거는
그런 사람
어디 없나요
바다가 파랗게 타고 있다고
혼자서는 죽어도 못 죽겠다고
모래밭에 앉아 편지를 쓰는
그런 사람
어디 없나요.
| 번호 | 제목 | 글쓴이 |
|---|---|---|
| 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 3974 | 책을 읽는 기쁨 - 이해인 | 風文 |
| 3973 | 사랑 - 김수영 | 風文 |
| 3972 | 한란계 - 윤동주 | 風文 |
| 3971 | 제비꽃 연가 - 이해인 | 風文 |
| 3970 | 눈 - 김수영 | 風文 |
| 3969 | 장 - 윤동주 | 風文 |
| 3968 | 오늘의 약속 - 이해인 | 風文 |
| 3967 | 永田鉉次郞 (영전현차랑) - 김수영 | 風文 |
| 3966 | 달밤 - 윤동주 | 風文 |
| 3965 | 오늘을 위한 기도 - 이해인 | 風文 |
| 3964 | 그 방을 생각하며 - 김수영 | 風文 |
| 3963 | 거짓부리 - 윤동주 | 風文 |
| 3962 |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 風文 |
| 3961 |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 風文 |
| 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 3959 |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 風文 |
| 3958 | 허튼소리 - 김수영 | 風文 |
| 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 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 3955 |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 風文 |
| 3954 | 빨래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