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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동 시인 1925년 함북 경성에서 출생하여 경성고보 및 연변의대를 수학했다. 1948년 『예술조선』지를 통해 등단했으며, 50여 년 동안 『나비와 광장』(1955), 『현대의 신화』(1958), 『죽음 속의 영웅』(1977), 『오늘밤 기러기떼는』(1989), 『생명의 노래』(1991) 등의 시집과, 『깨끗한 희망』(1985), 『하나의 세상』(1987), 『길은 멀어도』(1991) 등의 시선집을 펴냈다. 또 평론집으로 『새로운 시론』(1959), 『지성과 고독의 문학』(1962), 『어두운 시대의 마지막 언어』(1979) 등을 출간했으며, 산문집으로 『지폐와 피아노』(1962), 『어머님 전상서』(1987), 『어머니 지금 몇시인가요』(1991), 『시인의 빈손』(1994) 등을 간행했다. 1950년 <후반기>(1950~1953) 동인 활동을 통해 모더니즘 시운동에 참여했으며, 1974년 김정한?김병걸?고은?백낙청 등 문인들과 함께 ‘민주회복국민회의’와 ‘자유실천문인협의회’에 참여했다. 민주통일국민회의 중앙위원(1984), 자주민주통일국민회의 공동대표(1988),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고문(1989) 등을 역임했다. 자유문협상(1960)을 수상했으며, <통일염원 ‘시각(詩刻)’전>(2001)을 열었다. 현재 민족문학작가회의 고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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