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583 추천 수 0 댓글 0
동맥(冬麥) - 김수영
내 몸은 아파서
태양에 비틀거린다
내몸은 아파서
태양에 비틀거린다
믿는 것이있기 때문이다
믿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광선의 미립자와 분말이 너무도 시들하다
(압박해주고 싶다)
뒤집어진 세상의 저쪽에서는
나는 비틀거리지도 않고 타락도 안했으리라
그러나 이 눈망울을 휘덮는 싯퍼런
작열의 의미가 밟허지기까지는
나는 여기에 있겠다
햇빛에는 겨울보리에 삭이 트고
강아지는 낑낑거리고
골짜기들은 평화롭지 않으냐-
평화의 의지를 말하고 있지 않으냐
울고 간 새와
울러 올 새의
적막 사이에서
<1958>
공지 | isGranted() && $use_category_update" class="cate">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風文
Nov 08 2024
風文
Nov 08 2024
風文
Nov 08 2024
風文
Nov 08 2024
風文
Nov 06 2024
風文
Nov 06 2024
風文
Nov 06 2024
風文
Nov 06 2024
風文
Nov 04 2024
風文
Nov 04 2024
風文
Nov 04 2024
風文
Nov 04 2024
風文
Nov 01 2024
風文
Nov 01 2024
風文
Nov 01 2024
風文
Nov 01 2024
風文
Oct 28 2024
風文
Oct 28 2024
風文
Oct 28 2024
風文
Oct 28 2024
風文
Oct 25 2024
風文
Oct 25 2024
風文
Oct 25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