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 아폴로에서 - 천상병
참으로 오랜만에 음악을 듣는 것이다. 내 마음의 빈터에 햇살이 퍼질 때, 슬기로운
그늘도 따라와 있는 것이다. 그늘은 보다 더 짙고 먹음직한 빛일지도 모른다.
새는 지금 어디로 갔을까? 골짜구니를 건너고 있을까? 내 마음 온통 세내어주고
외국여행을 하고 있을까? 돌아오라 새여! 날고 노래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이 그늘의 외로운 찬란을 착취하기 위하여!
새 : 아폴로에서 - 천상병
참으로 오랜만에 음악을 듣는 것이다. 내 마음의 빈터에 햇살이 퍼질 때, 슬기로운
그늘도 따라와 있는 것이다. 그늘은 보다 더 짙고 먹음직한 빛일지도 모른다.
새는 지금 어디로 갔을까? 골짜구니를 건너고 있을까? 내 마음 온통 세내어주고
외국여행을 하고 있을까? 돌아오라 새여! 날고 노래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이 그늘의 외로운 찬란을 착취하기 위하여!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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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2 | 굴뚝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