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 아폴로에서 - 천상병
참으로 오랜만에 음악을 듣는 것이다. 내 마음의 빈터에 햇살이 퍼질 때, 슬기로운
그늘도 따라와 있는 것이다. 그늘은 보다 더 짙고 먹음직한 빛일지도 모른다.
새는 지금 어디로 갔을까? 골짜구니를 건너고 있을까? 내 마음 온통 세내어주고
외국여행을 하고 있을까? 돌아오라 새여! 날고 노래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이 그늘의 외로운 찬란을 착취하기 위하여!
새 : 아폴로에서 - 천상병
참으로 오랜만에 음악을 듣는 것이다. 내 마음의 빈터에 햇살이 퍼질 때, 슬기로운
그늘도 따라와 있는 것이다. 그늘은 보다 더 짙고 먹음직한 빛일지도 모른다.
새는 지금 어디로 갔을까? 골짜구니를 건너고 있을까? 내 마음 온통 세내어주고
외국여행을 하고 있을까? 돌아오라 새여! 날고 노래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이 그늘의 외로운 찬란을 착취하기 위하여!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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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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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0 | 푸른 하늘을 - 김수영 | 風文 |
3939 | 빗자루 - 윤동주 | 風文 |
3938 | 해질녘의 단상 - 이해인 | 風文 |
3937 | 산처럼 바다처럼 - 이해인 | 風文 |
3936 | 육법전서와 혁명 - 김수영 | 風文 |
3935 | 산림 - 윤동주 | 風文 |
3934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5~8) - 이해인 | 風文 |
3933 | 산위에서 - 이해인 | 風文 |
3932 | 기도 - 김수영 | 風文 |
3931 | 이런 날 - 윤동주 | 風文 |
3930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1~4) - 이해인 | 風文 |
3929 | 사랑도 나무처럼 - 이해인 | 風文 |
3928 |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 김수영 | 風文 |
3927 | 양지쪽 - 윤동주 | 風文 |
3926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6~9) - 이해인 | 風文 |
3925 | 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 이해인 | 風文 |
3924 | 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 風文 |
3923 | 산상 - 윤동주 | 風文 |
3922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1~5) - 이해인 | 風文 |
3921 | 사랑 - 이해인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