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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를 죽임 - 정지용
한밤에 벽시계는 불길한 탁목조 !
나의 뇌수를 미신바늘처럼 쫏다.
일어나 쫑알거리는 (시간)을 비틀어 죽이다.
잔인한 손아귀에 감기는 가녈핀 모가지여 !
오늘은 열시간 일하였노라.
피로한 이지는 그대로 치차를 돌리다.
나의 생활을 일절 분노를 잊었노라.
유리안에 설레는 검은 곰 인양 하품하다.
꿈과 같은 이야기는 꿈에도 아니 하랸다.
필요하다면 눈물도 제조할뿐 !
어쨌던 정각에 꼭 수면하는 것이
고상한 무표정이오 한 취미로 하노라 !
명일! (일자가 아니어도 좋은 영원한 횬례!)
소리없이 옮겨가는 나의 백금 체펠린의 유유한 야간
항로여 !
공지 | isGranted() && $use_category_update" class="cate">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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