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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영혼안에 외로운 별이
바람처럼 일은 회한에 피어오른다
바다 1 - 정지용
고래가 이제 횡단 한 뒤
해협이 천막처럼 퍼덕이오.
...흰물결 피여오르는 아래로 바둑돌 자꼬 자꼬 나려
가고,
은방울 날리듯 떠오르는 바다종달새...
한나잘 노려보오 훔켜잡어 고 빨간살 뻐스랴고.
미역닢새 향기한 바위틈에
진달래꽃빛 조개가 해ㅅ살 쪼이고,
천제비 제날개에 미끄러져 도-네
유리판 같은 하늘에.
바다는-속속 드리 보이오.
청대ㅅ닢처럼 푸른
바다
봄
*
꽃봉오리 줄등 켜듯한
조그만 산으로-하고 있을까요.
솔나무 대나무
다옥한 수풀로-하고 있을까요.
노랑 검정 알롱 달롱한
블랑키트 두르고 쪼그린 호랑이로-하고 있을까요.
당신은 (이러한 풍경)을 데불고
흰 연기 같은
바다
멀리 멀리 항해합쇼.
공지 | isGranted() && $use_category_update" class="cate">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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