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212 추천 수 0 댓글 0
크레이지 배가본드 - 천상병
1
오늘의 바람은 가고
내일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잘 가거라
오늘은 너무 시시하다.
뒷시궁창 쥐새끼 소리같이
내일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2
하늘을 안고
바다를 품고
한 모금 담배를 빤다.
하늘을 안고
바다를 품고
한 모금 물을 마신다.
누군가 앉았다 간 자리
우물가, 꽁초 토막.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
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52,829 | 2023.12.30 |
3930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1~4) - 이해인 | 風文 | 228 | 2024.11.08 |
3929 | 사랑도 나무처럼 - 이해인 | 風文 | 175 | 2024.11.08 |
3928 |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 김수영 | 風文 | 662 | 2024.11.08 |
3927 | 양지쪽 - 윤동주 | 風文 | 187 | 2024.11.08 |
3926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6~9) - 이해인 | 風文 | 201 | 2024.11.06 |
3925 | 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 이해인 | 風文 | 269 | 2024.11.06 |
3924 | 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 風文 | 182 | 2024.11.06 |
3923 | 산상 - 윤동주 | 風文 | 204 | 2024.11.06 |
3922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1~5) - 이해인 | 風文 | 125 | 2024.11.04 |
3921 | 사랑 - 이해인 | 風文 | 134 | 2024.11.04 |
3920 | 파리와 더불어 - 김수영 | 風文 | 137 | 2024.11.04 |
3919 | 닭 - 윤동주 | 風文 | 113 | 2024.11.04 |
3918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18~21) - 이해인 | 風文 | 662 | 2024.11.01 |
3917 | 비 갠 아침 - 이해인 | 風文 | 627 | 2024.11.01 |
3916 | 미스터 리에게 - 김수영 | 風文 | 131 | 2024.11.01 |
3915 | 가슴 2 - 윤동주 | 風文 | 144 | 2024.11.01 |
3914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13~17) - 이해인 | 風文 | 700 | 2024.10.28 |
3913 | 비밀 - 이해인 | 風文 | 166 | 2024.10.28 |
3912 | 凍夜(동야) - 김수영 | 風文 | 183 | 2024.10.28 |
3911 | 가슴 1 - 윤동주 | 風文 | 151 | 2024.10.28 |
3910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7~12) - 이해인 | 風文 | 146 | 2024.10.25 |
3909 | 부르심 - 이해인 | 風文 | 179 | 2024.10.25 |
3908 | 싸리꽃 핀 벌판 - 김수영 | 風文 | 155 | 2024.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