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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5 - 정지용
바둑 돌 은
내 손아귀에 만져지는 것이
퍽은 좋은가 보아.
그러나 나는
푸른바다 한복판에 던졌지.
바둑돌은
바다로 각구로 떨어지는 것이
퍽은 신기 한가 보아.
당신 도 인제는
나를 그만만 만지시고,
귀를 들어 팽개를 치십시오.
나 라는 나도
바다로 각구로 떨어지는 것이,
퍽은 시원 해요.
바둑 돌의 마음과
이 내 심사는
아아무도 모르지라요.
공지 | isGranted() && $use_category_update" class="cate">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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