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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엣 색시 들녘 사내 - 정지용
산엣 새는 산으로,
들녁 새는 들로.
산엣 색시 잡으러
산에 가세.
작은 재를 넘어 서서,
큰 봉엘 올라 서서,
호-이
호-이
산엣 색시 날래기가
표범 같다.
치달려 달어나는
산엣 색시,
활을 쏘아 잡았읍나?
아아니다,
들녘 사내 잡은 손은
차마 못 놓더라.
산엣 색시,
들녘 쌀을 먹였더니
산엣 말을 잊었음네.
들녘 마당에
밤이 들어,
활 활 타오르는 화투불 너머로
너머다 보며-
들녘 사내 선웃음 소리
산엣 색시
얼골 와락 붉었더라.
공지 | isGranted() && $use_category_update" class="cate">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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