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카운티의 다리 - 이근배
한세상 살다가
모두 버리고 가는 날
내게도 쓰던 것
주고 갈 사람 있을까
붓이나 벼루 같은 것
묵은 시집 몇 권이라도
다리를 찍으러 가서
남의 아내를 찍어온
나이든 떠돌이 사내
로버트 킨 케이트
사랑은 떠돌이가 아니던가
가슴에 붙박혀 사는
인사동 나갔다가
벼루 한 틀 지고 온다
글 쓰는 일보다
헛것에 마음 뺏겨
붙박힌 사랑 하나쯤
건질 줄도 모르면서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 이근배
한세상 살다가
모두 버리고 가는 날
내게도 쓰던 것
주고 갈 사람 있을까
붓이나 벼루 같은 것
묵은 시집 몇 권이라도
다리를 찍으러 가서
남의 아내를 찍어온
나이든 떠돌이 사내
로버트 킨 케이트
사랑은 떠돌이가 아니던가
가슴에 붙박혀 사는
인사동 나갔다가
벼루 한 틀 지고 온다
글 쓰는 일보다
헛것에 마음 뺏겨
붙박힌 사랑 하나쯤
건질 줄도 모르면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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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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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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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8 | 허튼소리 - 김수영 | 風文 |
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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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1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윤동주 | 風文 |
3950 | 안녕히 가십시오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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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8 | 아침 - 윤동주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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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6 |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 김수영 | 風文 |
3945 | 편지 - 윤동주 | 風文 |
3944 | 선물의 집 - 이해인 | 風文 |
3943 | 晩時之歎(만시지탄)은 있지만 - 김수영 | 風文 |
3942 | 굴뚝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