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이야기 - 홍이선
덧없이 스러지는 꿈
날마다 테두리 안에 가두며
가슴에 섬 하나 키웠다
비늘 부서지는 물빛 감으며
고요 담은 염도 높은 결정체로 곰삭은 숱한 밤
노란 유채꽃 흐드러지기까지
청정한 바다에 외로이 태어난 섬 하나
갈매기 실어 나르는 뭍 소식에 두 귀 쫑긋이 세우고
유원지를 떠도는 취객마냥 슬픈 해안을 밀고 있다
외로움의 가시가 병처럼 깊다
섬 이야기 - 홍이선
덧없이 스러지는 꿈
날마다 테두리 안에 가두며
가슴에 섬 하나 키웠다
비늘 부서지는 물빛 감으며
고요 담은 염도 높은 결정체로 곰삭은 숱한 밤
노란 유채꽃 흐드러지기까지
청정한 바다에 외로이 태어난 섬 하나
갈매기 실어 나르는 뭍 소식에 두 귀 쫑긋이 세우고
유원지를 떠도는 취객마냥 슬픈 해안을 밀고 있다
외로움의 가시가 병처럼 깊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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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2 |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 風文 |
3961 |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 風文 |
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3959 |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 風文 |
3958 | 허튼소리 - 김수영 | 風文 |
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3955 |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 風文 |
3954 | 빨래 - 윤동주 | 風文 |
3953 |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 風文 |
3952 | 가다오 나가다오 - 김수영 | 風文 |
3951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윤동주 | 風文 |
3950 | 안녕히 가십시오 - 이해인 | 風文 |
3949 | 거미잡이 - 김수영 | 風文 |
3948 | 아침 - 윤동주 | 風文 |
3947 | 슬픈 날의 편지 - 이해인 | 風文 |
3946 |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 김수영 | 風文 |
3945 | 편지 - 윤동주 | 風文 |
3944 | 선물의 집 - 이해인 | 風文 |
3943 | 晩時之歎(만시지탄)은 있지만 - 김수영 | 風文 |
3942 | 굴뚝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