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불 추억 - 김성순
까만 공간
겨울이 서러운 나비처럼
온몸으로 흔드는
초점 하나
눈망울 모아
옹기종기
제비처럼 듣던
선녀 이야기
초겨울 밤을 가물대며
밤새워 하늘을 날던
꿈 속
등잔불 추억
세월 지나
밤은 쫓겨 가고
디지털 문명에
악쓰는 조명
선녀는 가고 꿈도 가고
추억도 가는데
천사옷 입은 어머니는
지금쯤 하늘
어디를 날고 있을까.
등잔불 추억 - 김성순
까만 공간
겨울이 서러운 나비처럼
온몸으로 흔드는
초점 하나
눈망울 모아
옹기종기
제비처럼 듣던
선녀 이야기
초겨울 밤을 가물대며
밤새워 하늘을 날던
꿈 속
등잔불 추억
세월 지나
밤은 쫓겨 가고
디지털 문명에
악쓰는 조명
선녀는 가고 꿈도 가고
추억도 가는데
천사옷 입은 어머니는
지금쯤 하늘
어디를 날고 있을까.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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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6 | 달밤 - 윤동주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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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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