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서면 - 신군선
돌아누워
산이 큰다
실개울도 품고 있다
달빛에
저린 가슴이
세상을 퍼담고 있다
그늘 진
마음의 벽지
기웃대는 여울목
하늘까지 치켜 서서
밀어 내는 그리움
포근히
여는 마음
대낮처럼 환한 분신
거친
새 소리 곁으로
묻어나는 저 호흡
달빛 아래 서면 - 신군선
돌아누워
산이 큰다
실개울도 품고 있다
달빛에
저린 가슴이
세상을 퍼담고 있다
그늘 진
마음의 벽지
기웃대는 여울목
하늘까지 치켜 서서
밀어 내는 그리움
포근히
여는 마음
대낮처럼 환한 분신
거친
새 소리 곁으로
묻어나는 저 호흡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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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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