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1 - 김두한
우리들 사랑의 어깨엔 벼랑이 있지요. 그 벼랑 끝 소나무
한 그루, 속의 냇물에 발 담그고 있어요. 나에게는 보물이
없다고, 있다면 오로지 맑음만이 보물이라고 뇌며 흐르는
그 물 속에 우리들 사랑의 눈물이 발 담그고 있어요.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거기
아침마다 해를 낳는
둥지가 있어요.
벼랑 1 - 김두한
우리들 사랑의 어깨엔 벼랑이 있지요. 그 벼랑 끝 소나무
한 그루, 속의 냇물에 발 담그고 있어요. 나에게는 보물이
없다고, 있다면 오로지 맑음만이 보물이라고 뇌며 흐르는
그 물 속에 우리들 사랑의 눈물이 발 담그고 있어요.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거기
아침마다 해를 낳는
둥지가 있어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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