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 서원생
이마에 굵게 금이 간
애환(哀歡)의 세월처럼 살아온
쭈그러진 자화상(自畵像)
삶의 연륜을 묻고
세파(世波)에 시달려 익힌
명언이 고스란히 담겨졌다
비록
봄에는 초라하나
세상에 하나뿐인 모습
사본도
복사관도 용납함이 없는데
거울 앞에 그을린 영(影)에 놀라
잠시 부정해 보는
짝퉁 타령은 또 무엇인가
바로 네 모습인 것을
거울 - 서원생
이마에 굵게 금이 간
애환(哀歡)의 세월처럼 살아온
쭈그러진 자화상(自畵像)
삶의 연륜을 묻고
세파(世波)에 시달려 익힌
명언이 고스란히 담겨졌다
비록
봄에는 초라하나
세상에 하나뿐인 모습
사본도
복사관도 용납함이 없는데
거울 앞에 그을린 영(影)에 놀라
잠시 부정해 보는
짝퉁 타령은 또 무엇인가
바로 네 모습인 것을
번호 | 제목 | 글쓴이 |
---|---|---|
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3971 | 제비꽃 연가 - 이해인 | 風文 |
3970 | 눈 - 김수영 | 風文 |
3969 | 장 - 윤동주 | 風文 |
3968 | 오늘의 약속 - 이해인 | 風文 |
3967 | 永田鉉次郞 (영전현차랑) - 김수영 | 風文 |
3966 | 달밤 - 윤동주 | 風文 |
3965 | 오늘을 위한 기도 - 이해인 | 風文 |
3964 | 그 방을 생각하며 - 김수영 | 風文 |
3963 | 거짓부리 - 윤동주 | 風文 |
3962 |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 風文 |
3961 |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 風文 |
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3959 |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 風文 |
3958 | 허튼소리 - 김수영 | 風文 |
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3955 |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 風文 |
3954 | 빨래 - 윤동주 | 風文 |
3953 |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 風文 |
3952 | 가다오 나가다오 - 김수영 | 風文 |
3951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