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무 - 김규성
국어사전에서 우수수 말들이 쏟아져 나와 아스팔트 위를
떼구르르 구른다
텅 빈 책꽂이 속엔
혀가 굳은 침묵의 책 가위만 남았다
어느새 숨죽인 햇볕이 그 깊은 책갈피마다 둥지를 튼다
김규성 시집"고맙다는 말을 못했다"[문학세계사]에서
겨울 나무 - 김규성
국어사전에서 우수수 말들이 쏟아져 나와 아스팔트 위를
떼구르르 구른다
텅 빈 책꽂이 속엔
혀가 굳은 침묵의 책 가위만 남았다
어느새 숨죽인 햇볕이 그 깊은 책갈피마다 둥지를 튼다
김규성 시집"고맙다는 말을 못했다"[문학세계사]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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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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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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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5 |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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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0 | 안녕히 가십시오 - 이해인 | 風文 |
3949 | 거미잡이 - 김수영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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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7 | 슬픈 날의 편지 - 이해인 | 風文 |
3946 |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 김수영 | 風文 |
3945 | 편지 - 윤동주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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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3 | 晩時之歎(만시지탄)은 있지만 - 김수영 | 風文 |
3942 | 굴뚝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