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의 힘 - 지은경
들풀은 학연, 지연, 혈연이 없어도
세상 보는 눈길 촘촘하다
풀꽃 하나,
뿌리 없이 태어나 고향이 어디인지 모른다
생명이 있는 것은 어디에든 싹을 틔우며
진흙밭에 빠지거나 가시덤불에 찢기기도 한다
누구, 풀꽃의 이름 석자 몰라도
여기 시의 집에 뿌리내려
그리움과 기다림의 맺힘 풀어내며
핏빛 꽃송이를 피워내고 있다.
-「월간문학 」2007. 4월호
풀꽃의 힘 - 지은경
들풀은 학연, 지연, 혈연이 없어도
세상 보는 눈길 촘촘하다
풀꽃 하나,
뿌리 없이 태어나 고향이 어디인지 모른다
생명이 있는 것은 어디에든 싹을 틔우며
진흙밭에 빠지거나 가시덤불에 찢기기도 한다
누구, 풀꽃의 이름 석자 몰라도
여기 시의 집에 뿌리내려
그리움과 기다림의 맺힘 풀어내며
핏빛 꽃송이를 피워내고 있다.
-「월간문학 」2007. 4월호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둘 다 - 윤동주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허튼소리 - 김수영
밤 - 윤동주
어떤 별에게 - 이해인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빨래 - 윤동주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가다오 나가다오 - 김수영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윤동주
안녕히 가십시오 - 이해인
거미잡이 - 김수영
아침 - 윤동주
슬픈 날의 편지 - 이해인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 김수영
편지 - 윤동주
선물의 집 - 이해인
晩時之歎(만시지탄)은 있지만 - 김수영
굴뚝 - 윤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