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해 - 오규원
허공의 나뭇가지에 해가 걸린다
나무는 가지가 잘려가지 않고 뻗도록
해를 나누어놓는다
가지 위에 반쪽
가지 밑에 반쪽
허공은 사방이 넓다
뻗고 있는 가지
위에 둥근 해가 반쪽
밑에 둥근 해가 반쪽
오규원 시 전집 2 [문학과 지성사]에서
시집 "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
나무와 해 - 오규원
허공의 나뭇가지에 해가 걸린다
나무는 가지가 잘려가지 않고 뻗도록
해를 나누어놓는다
가지 위에 반쪽
가지 밑에 반쪽
허공은 사방이 넓다
뻗고 있는 가지
위에 둥근 해가 반쪽
밑에 둥근 해가 반쪽
오규원 시 전집 2 [문학과 지성사]에서
시집 "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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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3974 | 책을 읽는 기쁨 - 이해인 | 風文 |
3973 | 사랑 - 김수영 | 風文 |
3972 | 한란계 - 윤동주 | 風文 |
3971 | 제비꽃 연가 - 이해인 | 風文 |
3970 | 눈 - 김수영 | 風文 |
3969 | 장 - 윤동주 | 風文 |
3968 | 오늘의 약속 - 이해인 | 風文 |
3967 | 永田鉉次郞 (영전현차랑) - 김수영 | 風文 |
3966 | 달밤 - 윤동주 | 風文 |
3965 | 오늘을 위한 기도 - 이해인 | 風文 |
3964 | 그 방을 생각하며 - 김수영 | 風文 |
3963 | 거짓부리 - 윤동주 | 風文 |
3962 |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 風文 |
3961 |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 風文 |
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3959 |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 風文 |
3958 | 허튼소리 - 김수영 | 風文 |
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3955 |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 風文 |
3954 | 빨래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