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 이상희
이때쯤 자분자분
봄비 내려 준다면
한철 고집스레 웅크려 있던
언 땅 못이기는 척 몸을 풀 것 같네
그리하여 땅 속 귀 기울여
널 기다리던 새싹 틔울 씨앗
까마득히 잊고 지낸 옛 친구와
해후한 것만큼 기쁨일 듯 싶네
부드러운 감촉으로 비 내려
가슴 촉촉이 적셔 준다면
키 작은 소망 하나 꽃처럼 피워
불 밝힐 수있는 축복일 것 같네
봄비 - 이상희
이때쯤 자분자분
봄비 내려 준다면
한철 고집스레 웅크려 있던
언 땅 못이기는 척 몸을 풀 것 같네
그리하여 땅 속 귀 기울여
널 기다리던 새싹 틔울 씨앗
까마득히 잊고 지낸 옛 친구와
해후한 것만큼 기쁨일 듯 싶네
부드러운 감촉으로 비 내려
가슴 촉촉이 적셔 준다면
키 작은 소망 하나 꽃처럼 피워
불 밝힐 수있는 축복일 것 같네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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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2 | 한란계 - 윤동주 | 風文 |
3971 | 제비꽃 연가 - 이해인 | 風文 |
3970 | 눈 - 김수영 | 風文 |
3969 | 장 - 윤동주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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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6 | 달밤 - 윤동주 | 風文 |
3965 | 오늘을 위한 기도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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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2 |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 風文 |
3961 |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 風文 |
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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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3955 |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 風文 |
3954 | 빨래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