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 이상희
이때쯤 자분자분
봄비 내려 준다면
한철 고집스레 웅크려 있던
언 땅 못이기는 척 몸을 풀 것 같네
그리하여 땅 속 귀 기울여
널 기다리던 새싹 틔울 씨앗
까마득히 잊고 지낸 옛 친구와
해후한 것만큼 기쁨일 듯 싶네
부드러운 감촉으로 비 내려
가슴 촉촉이 적셔 준다면
키 작은 소망 하나 꽃처럼 피워
불 밝힐 수있는 축복일 것 같네
봄비 - 이상희
이때쯤 자분자분
봄비 내려 준다면
한철 고집스레 웅크려 있던
언 땅 못이기는 척 몸을 풀 것 같네
그리하여 땅 속 귀 기울여
널 기다리던 새싹 틔울 씨앗
까마득히 잊고 지낸 옛 친구와
해후한 것만큼 기쁨일 듯 싶네
부드러운 감촉으로 비 내려
가슴 촉촉이 적셔 준다면
키 작은 소망 하나 꽃처럼 피워
불 밝힐 수있는 축복일 것 같네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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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0 | 푸른 하늘을 - 김수영 | 風文 |
3939 | 빗자루 - 윤동주 | 風文 |
3938 | 해질녘의 단상 - 이해인 | 風文 |
3937 | 산처럼 바다처럼 - 이해인 | 風文 |
3936 | 육법전서와 혁명 - 김수영 | 風文 |
3935 | 산림 - 윤동주 | 風文 |
3934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5~8) - 이해인 | 風文 |
3933 | 산위에서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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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0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1~4)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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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7 | 양지쪽 - 윤동주 | 風文 |
3926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6~9)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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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4 | 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 風文 |
3923 | 산상 - 윤동주 | 風文 |
3922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1~5) - 이해인 | 風文 |
3921 | 사랑 - 이해인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