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 서곡 - 강희창
젖빛 안개에 속마음 갈아
외로움 데리고 숲으로 갑니다
헤어짐은 앞산보다 가깝고
지난날 기억은 물따라
멀어만 갑니다
그대 눈은 동짓달 철새의 눈
이별은 늘 술냄새가 나
계곡 같은 아픔이 거기 있어라
기억상실로 홀로된
숲새의 몸짓이
너무 작아 보입니다
햇살이 화살처럼 꽂히는
칡내음 가득한 아침 숲속
잠에서 깬 이슬방울이
또 르 르 ~~
나뭇잎을 떠나고 있습니다.
헤어짐 서곡 - 강희창
젖빛 안개에 속마음 갈아
외로움 데리고 숲으로 갑니다
헤어짐은 앞산보다 가깝고
지난날 기억은 물따라
멀어만 갑니다
그대 눈은 동짓달 철새의 눈
이별은 늘 술냄새가 나
계곡 같은 아픔이 거기 있어라
기억상실로 홀로된
숲새의 몸짓이
너무 작아 보입니다
햇살이 화살처럼 꽂히는
칡내음 가득한 아침 숲속
잠에서 깬 이슬방울이
또 르 르 ~~
나뭇잎을 떠나고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
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3962 |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 風文 |
3961 |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 風文 |
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3959 |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 風文 |
3958 | 허튼소리 - 김수영 | 風文 |
3957 | 밤 - 윤동주 | 風文 |
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3955 |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 風文 |
3954 | 빨래 - 윤동주 | 風文 |
3953 |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 風文 |
3952 | 가다오 나가다오 - 김수영 | 風文 |
3951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윤동주 | 風文 |
3950 | 안녕히 가십시오 - 이해인 | 風文 |
3949 | 거미잡이 - 김수영 | 風文 |
3948 | 아침 - 윤동주 | 風文 |
3947 | 슬픈 날의 편지 - 이해인 | 風文 |
3946 |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 김수영 | 風文 |
3945 | 편지 - 윤동주 | 風文 |
3944 | 선물의 집 - 이해인 | 風文 |
3943 | 晩時之歎(만시지탄)은 있지만 - 김수영 | 風文 |
3942 | 굴뚝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