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 동동별사 3월령
조예린
뒷산 숲자리 깊은 옹달샘
물뿌리 얼어붙는 꽃샘 잎샘
트는 싹눈 이지르는 모진 추위도
그것이,
종당 오시는 봄 기별이라면
환절기 긴 긴 봄비 잦은 기침 속
눈물 같은 눈물 같은
웃음이 나리
날마다 새 피 솟는 더운 가슴자리
오긋한 옹달시루 얼어붙는 설움
끝없는 한숨의 우박이 와도
그것이,
종래 오시는 님 전갈이라면
말짱한 말짱한 닦은 얼굴
산메나리 들꽃 같은
웃음이 나리
꽃샘추위
- 동동별사 3월령
조예린
뒷산 숲자리 깊은 옹달샘
물뿌리 얼어붙는 꽃샘 잎샘
트는 싹눈 이지르는 모진 추위도
그것이,
종당 오시는 봄 기별이라면
환절기 긴 긴 봄비 잦은 기침 속
눈물 같은 눈물 같은
웃음이 나리
날마다 새 피 솟는 더운 가슴자리
오긋한 옹달시루 얼어붙는 설움
끝없는 한숨의 우박이 와도
그것이,
종래 오시는 님 전갈이라면
말짱한 말짱한 닦은 얼굴
산메나리 들꽃 같은
웃음이 나리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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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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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0 | 둘 다 - 윤동주 | 風文 |
3959 |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 風文 |
3958 | 허튼소리 - 김수영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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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6 | 어떤 별에게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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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2 | 가다오 나가다오 - 김수영 | 風文 |
3951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윤동주 | 風文 |
3950 | 안녕히 가십시오 - 이해인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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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7 | 슬픈 날의 편지 - 이해인 | 風文 |
3946 |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 김수영 | 風文 |
3945 | 편지 - 윤동주 | 風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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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2 | 굴뚝 - 윤동주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