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 한 장 그리운 날 - 김진열
깔끔한 맘
한 귀퉁이 쪽 --찢어
오늘은 엽서 한 잔 붙이고 싶다
언제나 일상에 밀려 묻힌 사연들
그 사연들 들춰
탄생하는 기쁨 주고 싶다
하늘과 땅 제각기 사명 다해
한껏 아름다운 오늘 같은 날
맘속에 늘상 있는 당신의
정갈한 엽서 한 장 받아 쥐고
진종일 덩실덩실 춤이나 췄으면
한껏 기뻐나 봤으면
주고받는 엽서 한 장에
울고 웃다
서로가 목이라도 한 번
카랑히 쉬어봤으면…….
엽서 한 장 그리운 날 - 김진열
깔끔한 맘
한 귀퉁이 쪽 --찢어
오늘은 엽서 한 잔 붙이고 싶다
언제나 일상에 밀려 묻힌 사연들
그 사연들 들춰
탄생하는 기쁨 주고 싶다
하늘과 땅 제각기 사명 다해
한껏 아름다운 오늘 같은 날
맘속에 늘상 있는 당신의
정갈한 엽서 한 장 받아 쥐고
진종일 덩실덩실 춤이나 췄으면
한껏 기뻐나 봤으면
주고받는 엽서 한 장에
울고 웃다
서로가 목이라도 한 번
카랑히 쉬어봤으면…….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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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3941 | 빨래하는 맨드라미 - 이은봉 | 風磬 |
3940 | 동네 이발소에서 - 송경동 | 風磬 |
3939 | 사평역에서 - 곽재구 | 風磬 |
3938 | 여름날 - 신경림 | 風磬 |
3937 | 고향 - 정지용 | 風磬 |
3936 | 인사동 밭벼 - 손세실리아 | 風磬 |
3935 | 시를 쓰는 가을밤 - 이원규 | 風磬 |
3934 | 휴전선 - 박봉우 | 風磬 |
3933 | 홍시들 - 조태일 | 風磬 |
3932 | 늦가을 - 김지하 | 風磬 |
3931 | 빛의 환쟁이 - 정기복 | 風磬 |
3930 | 바다와 나비 - 김기림 | 風磬 |
3929 | 木瓜茶 - 박용래 | 윤영환 |
3928 | 白樺 - 백석 | 윤영환 |
3927 | 11월의 노래 - 김용택 | 윤영환 |
3926 | 얼음 - 김진경 | 윤영환 |
3925 | 바람이 불어와 너를 비우고 지나가듯 - 박정원 | 윤영환 |
3924 | 겨울날 - 정호승 | 윤영환 |
3923 | 춘란 - 김지하 | 윤영환 |
3922 | 돌베개의 詩 - 이형기 | 윤영환 |
3921 | 빈집 - 기형도 | 윤영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