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강 - 김창제
모든 강은
먼곳에서부터 찬찬히
그리운 곳으로 흐른다
바다로 가고 길목이기 보다
사랑의 길목이 되기도 했다
사랑의 생각이 강으로 잦아들면
천둥오리 날갯짓 하나에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된다
기다림이 흐르는 사람에게
강물이 흐르고
바람이 흐르고
사랑하는 마음이 흐르고
바다로 가는 길목
줄기 곧은 언약의 노을이 핀다
사랑강 - 김창제
모든 강은
먼곳에서부터 찬찬히
그리운 곳으로 흐른다
바다로 가고 길목이기 보다
사랑의 길목이 되기도 했다
사랑의 생각이 강으로 잦아들면
천둥오리 날갯짓 하나에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된다
기다림이 흐르는 사람에게
강물이 흐르고
바람이 흐르고
사랑하는 마음이 흐르고
바다로 가는 길목
줄기 곧은 언약의 노을이 핀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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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3941 | 빨래하는 맨드라미 - 이은봉 | 風磬 |
3940 | 동네 이발소에서 - 송경동 | 風磬 |
3939 | 사평역에서 - 곽재구 | 風磬 |
3938 | 여름날 - 신경림 | 風磬 |
3937 | 고향 - 정지용 | 風磬 |
3936 | 인사동 밭벼 - 손세실리아 | 風磬 |
3935 | 시를 쓰는 가을밤 - 이원규 | 風磬 |
3934 | 휴전선 - 박봉우 | 風磬 |
3933 | 홍시들 - 조태일 | 風磬 |
3932 | 늦가을 - 김지하 | 風磬 |
3931 | 빛의 환쟁이 - 정기복 | 風磬 |
3930 | 바다와 나비 - 김기림 | 風磬 |
3929 | 木瓜茶 - 박용래 | 윤영환 |
3928 | 白樺 - 백석 | 윤영환 |
3927 | 11월의 노래 - 김용택 | 윤영환 |
3926 | 얼음 - 김진경 | 윤영환 |
3925 | 바람이 불어와 너를 비우고 지나가듯 - 박정원 | 윤영환 |
3924 | 겨울날 - 정호승 | 윤영환 |
3923 | 춘란 - 김지하 | 윤영환 |
3922 | 돌베개의 詩 - 이형기 | 윤영환 |
3921 | 빈집 - 기형도 | 윤영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