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하다
요즘 ‘최강야구’를 결제까지 하면서 첫 회부터 다시 보기를 하고 있다. 그냥 24시간 상영 중이다. 그런데 방송 분 중 감독님이 선수들을 모아 놓고 하는 말씀 하나가 나를 긴 시간 생각하게 한다.
“남에게 기댈 생각하지 말고 너의 일은 네가 해야 한다.”
라는 말이 계속 뇌리에 남는다. 자고 일어나도 그말을 잊지 못하고 있다.
이말은 남에게 기댈 생각부터 하니 결과가 좋으면 내 덕이고, 그렇지 않으면 남 탓할 준비나 하는 ‘인간쓰레기’를 말하고 있다. 나도 그렇지 않은가 되뇐다.
왜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가는 움직이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해놓고 이도 저도 안 되니 그냥 포기하는 것이다. 그럼 살지 말지 왜 살고 있는가? 살아지니 사는가? 모든 결과는 내가 선택하고 언행 하는 것에 달린 것이지 남이 결정하는 것이 내 인생이 아니다. 남이 나를 살지 못하지 않는가.
이 시대는 핑계의 달인들이 살고 있다.
점점 책임지는 이는 사라져가는 세상이다.
새로운 반성을 일으키는 문장이다.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참으로 창피하게 산 요즘이었다. 정말 쪽 팔린다.
2024.08.27. 19:08 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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