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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靈琴亭) - 김종원
바람은 왕산악
거문고 물오르고
봄바람 두근거리는
아득한 속초 해변
갈매기
바위섬 가득
숨죽이는 선율이여.
방파제 길게 뻗어
연인들 깃들이고
유람선 맴을 돌아
삼월 하늘 어지러워
갓새우
우정을 섞어
봄을 흠뻑 마시네.
(2004.03.28)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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